선풍기 장점과 에어컨 전기세 절약 쉬운 꿀팁

7월에 들어서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찜통 무더위가 걱정인데요. 해가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 날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말 지구의 온도가 1~2도는 올라가고 있는지 이대로 괜찮을지 걱정이네요.

생각없이 에어컨을 마구 쓰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가급적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려 합니다. 하지만 혼자있을 경우가 아니면 이마저도 눈치를 봐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에어컨을 적게 사용해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자꾸 생각하게 되었고 덕분에 전기세 폭탄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초여름에 가끔 식당이나 관공서에 들르게 됩니다. 한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에어컨을 지나치게 틀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그래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트는 더욱 에어컨에 민감한 곳이 많습니다. 마치 냉방이 잘 되어야 손님이 오듯이 절대적으로 에어컨에 매달리는 모습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이 글에서는 같은 시원함을 느끼면서도 에어컨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선풍기의 장점

선풍기는 인간이 발명한 전자제품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우수한 아이디어입니다. 때로는 단순한 것이 가장 경이로울때가 있습니다. 선풍기가 그렇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선풍기 하나만으로도 정말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었는데요. 물론 그 시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선풍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무척 고마운 발명품입니다. 지금은 에어컨에 밀려서 선풍기라면 아예 처다보지도 않고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가만히 살펴보면 에어컨의 단점을 선풍기는 모두 장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선풍기의 장점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전기세가 적게든다

선풍기는 무엇보다 전기세가 적게 들어갑니다. 하루종일 틀어 놓아도 선풍기 전기세는 고지서에 거의 영향력이 없습니다. 하루에 10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아마 한달에 1~2만원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적게 나올 수 있구요.

그러니까 선풍기는 전기세 걱정을 하지 않고도 여름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입니다. 어디 요즘에 이렇게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다며 전기세가 적게 나오는 대신 효율이 전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뜨거운 한여름을 제외하고 선풍기는 아침 저녁으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녀석입니다. 단지 우리의 몸이 언젠가부터 에어컨이라는 바람이 아닌 냉기에 적응되어 있을 뿐입니다.

건강에 해롭지 않다

두번째 선풍기의 장점은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풍기 바람도 인위적으로 만든다고 볼 때 오래 쏘이고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겠지만 에어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에 해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견디고 있으면 더 해로울 수도 있겠네요.

에어컨은 주변의 공기를 냉기로 채워 시원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공기중의 차가운 습기를 인위적을 만드는 것이죠. 이러한 습기는 장기간 노출되면 호홉기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체가 그대로 들어마시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풍기는 바람을 만들어 돌리는 장치이기 때문에 냉기를 호홉하는 경우와는 다릅니다. 마치 자연속에서 풍차가 돌아가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풍차가 돌면서 만들어 내는 바람이 우리에게 무해한 것과 같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부채를 코앞에서 마구 부친다고 우리의 호홉기가 해롭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물론 선풍기 바람도 전자제품인 기계에서 나오기 때문에 지나치게 쏘이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없는 바람을 기계가 억지로 만들어 내는 강제적인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구입비용이 저렴하다

선풍기의 세번째 장점은 구입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죠. 요즈음 선풍기 값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2~3만원 정도면 이름있는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5~7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확인해보니 역시 5~10만원 정도면 충분히 좋은 선풍기로 구입이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에어컨의 구매비용은 어떠한가요? 선풍기와는 비교불가입니다. 벽걸이형은 최소 80만원 정도를 투자해야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그것도 거실이나 방 하나의 용도로 말입니다. 방마다 설치하려면 추가로 각각 구입해야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설치할 동관을 함께 구입해야 하는데 설치는 일반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다시말하면 설치비가 별도로 들어가야 합니다. 최근에는 인건비가 올라 20만원 가까이 비용을 지불해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선풍기는 이 모든 번거로움이 필요없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집앞 현관에서 쉽게 들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딸도 들어 옮길 수 있는 무게인거죠.

환경에 해가 거의 없다

선풍기는 전자제품 중에서도 환경에 해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가전 제품으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작동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 전기 소모량이 적어서 무리한 핵 발전소 가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 구성이 단일해서 실외기 등에서 고열을 발생시키지도 않습니다.
  • 내부 작동을 위한 충전기나 배터리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폐기물 문제에서도 비교적 해가 덜합니다.
  • 선풍기 폐기물은 다양하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 자체가 가벼워서 교통 운반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덜합니다.

적어보니 선풍기가 왜 환경에 덜 해로운지 이유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폐기물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에어컨을 재활용에 사용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풍기를 어떻게 에어컨 전기세 절약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세요

선풍기를 에어컨 전기세 절약에 사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함께 틀어 놓는 것이죠. 그러면 선풍기 전기세만 추가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에어컨의 온도를 높게 틀어도 이전과 더 시원하게 지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평소 거실에 에어컨 온도를 20도에 맞추고 지내신다면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실 경우 에어컨 온도를 23~25까지 올려도 동일하거나 더 시원한 효과를 보실 수 있는데요.

여기 원리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선풍기를 에어컨에 이용하는 원리

만약 한여름에 사워를 하고 나온 후 선풍기 바람을 쏘여보신 적이 있을까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하, 그렇지. 그거 굉장히 시원해!”라고 말씀하실거예요. 실제로 정말 시원하기 때문인데요. 피부에 있는 습기가 선풍기 바람에 증발하면서 우리의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에어컨의 경우로 가보겠습니다.

에어컨은 냉매를 이용해 냉기를 만들어 공기중에 뿌리는 방식입니다. 바람이 나오기는 하지만 냉기를 내보내기 위한 용도에 가깝고 내보낸 후 방안의 냉기를 회전시키지는 못합니다. 에어컨에서 나온 냉기는 그대로 공기중에 머물다 바닥으로 가라앉고 마는데요. 가까이 있지 않은 사람은 덜 시원한 이유입니다.

그렇다보면 덜 시원하다는 이유로 에어컨 온도를 자꾸 더 낮추게 되고 시간도 더욱 오랫동안 가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무의식중에 여름 내내 이어지는데요. 전기세 폭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함께 이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에어컨과 선풍기의 동시 효과

우선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틀어놓고 바람을 쏘여 보세요. 그냥 에어컨 바람을 쏘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선풍기가 에어컨 냉기를 우리 피부에 그대로 불어주기 때문인데요. 샤워 후 선풍기 바람을 쏘이는 것보다 훨씬 시원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음의 3가지가 복합된 효과를 보시는 거죠.

  • 에어컨 냉기
  • 선풍기 바람
  • 피부습기 증발

다시말하면 에어컨으로 부족했던 바람의 순환과 피부에 닿은 습기의 증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보자면 1) 에어컨이 냉기를 배보낸다. 2) 선풍기가 그 냉기를 우리 피부에 직접 운반한다. 3) 선풍기가 피부에 닿은 습기를 증발시키면서 피부는 더욱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이처럼 간단하지만 매우 시원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방법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쉬운 방법은 에어컨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선풍기를 돌리는 것인데요.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에어컨 가까이 두는게 좋지만 사람과 멀어질 수도 있어 취향에 따라 위치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다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선풍기를 천정에 매다는 방법

이 방법은 가정집이 아니라 상가 등 식당에서 사용하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천정에 회전형 선풍기를 설치하는 것인데요.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에어컨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은 초여름이나 늦여름에는 선풍기 만으로도 가게 전체를 시원하게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상가에서 천정형 선풍이 없이 한여름을 에어컨에만 의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기제 폭탄을 피할 수가 없는데여. 천정형 에어컨이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천정형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에어컨 온도를 최소 3도~5도까지 올려도 시원함을 유지하거나 더 시원하게 됩니다. 도대체 전기세 차이가 비교가 안되죠. 심지어 무더운 날씨가 아니라면 에어컨을 아주 약하게 가동해도 효과는 매우 좋은데요. 선풍기 바람으로 에어컨의 시원한 냉기를 가게 내부 전체에 돌리기 때문에 추울 정도의 시원함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선풍기를 바닥에 두는 방법

이 방법은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내가 원하는 위치에 선풍기를 이동시킬 수가 있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디에 두어도 상관은 없는데요. 혼자 있지 않고 가족이 여러명 있을 경우 에어컨 가까운 곳에 두고 약간 천정을 향해 선풍기를 회전시키면 방안 전체에 고루 냉기가 회전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한 두명 있을 경우은 선풍기 위치를 취향에 맞게 이동시켜도 효과는 크게 반감되지 않는데요. 선풍기 바람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가까이 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 더욱 시원합니다.

결국 에어컨 냉방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선풍기 위치는 에어컨 가까이서 천정을 향하게 틀먄 냉기가 방 전체에 고루 퍼질 수 있어 좋지만 취향에 따라 조금씩 이동해도 효과는 크게 떨어지지 않다는 것이죠.

요약과 의견

선풍기는 아직까지도 저렴하면서 효과가 좋은 문명의 발명품입니다. 에어컨 인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풍기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때문에 선풍기 없는 가정집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선풍기는 무척 과학적인 발염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자체도 시원하지만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더욱 좋은 것은 이 과정에서 모두가 걱정하는 전기세 폭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훌륭한 돌파구가 된다는 사실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가 적고 미래 지구 환경 보호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생각의 차이가 남았는데요.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돈도 아낄 수 있고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선풍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