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블로그는 나에게 조금 색다른 맛이 있다. 뭔가 이국적이랄까, 아니면 전혀 생소한 새로운 세계라고 할까. 조금은 어색하지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맛이 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느낌인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시작할때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앞서는것이 사실이다. 이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어떤 느낌일까? 이제는 생각도 나지 않는다. 조금 많은 블로그를 시작하고 조금 많은 블로그를 거의 접다시피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되었다.
내가 모르는 분야의 세계
블로그를 거의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내가 잘하거나 잘 모르는 분야를 무턱대고 시작했을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잘 될거라는 막연한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조금 나아가다 보면 커다란 바위 절벽이 바로 눈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좌절감같은 절망을 느끼고 돌아서곤 했다. 아니 몇번 주먹으로 바위를 힘껏 때려보다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느낌에 비명을 지르곤했다. 몇번 더 시도하다 이것은 도저히 내가 깨부술수 있는 성질의 경우가 아니라고 단정을 하고는 돌아서곤 했던 것이다.
그렇게 수도없이 여러차례 도전하면서 실패를 거듭해왔다. 블로그에서 아직까지 성공이라고 감히 얘기조차 할수 있는 분야가 없다. 그만큼 처절하게 실패를 겪고 또 겪었다.
한가지는 완전히 포기하고 손을 놓치는 않았다는 것인데 그것은 어찌될지 모르는 현실이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무척 힘든 세월들
요즘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지금처럼 무겁고 아픈 세월을 겪은 경험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나는 오늘을 또 살아가고 있다. 아마 내일도 그렇게 살고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지만 이제는 모든것에 조금이라도 겸손하고 나를 내려놓고 싶은 마음뿐이다.
사람은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 최소한 생리적 현상으로 볼때는 그렇다. 고통이 지속될 때 인간을 인간은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또 동물은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나는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괜히 눈물이 난다.
결국 나도 인간이라면 버티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것이다. 그럴것이다. 그럴수밖에 없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지금의 힘든 세월들은 모두 내가 만들 산물이다. 가만히 생각해봐도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 그런데 이런 생각만 계속 하고 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나를 자책하고 있다고 희망이 다시 솟아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건 그렇다.
그래서 오늘 이 순간에도 나는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한다. 실패할지 성공할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 또 하나의 미지의 블로그를 시작한다.
텔미세일에 대하여
이 블로그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길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최소한 나 혼자만의 얘기는 아닐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도움이 되고 또한 재미있는 블로그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름도 텔미세일이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물건을 구매한다. 요즘은 거의 인터넷 구매가 대부분이다. 마트나 시장에 나가서 구매하는 경우는 일상 생필품이 대부분이다. 그 외 꼭 필요하고 중요한 물건은 온라인 구매가 절대적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물건일수록 온라인 구매를 주로 한다는 얘기다. 참 많이 변한 세상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중요하고 오래 사용할 소중한 물건은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를 했다. 최소한 그것이 기본이었다. 당연히 발품을 팔아야 하고 이리저리 다녀야 했다. 그렇지만 그것이 당연했고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다.
온라인 구매에 대하여
예를 들어 얘기를 해보자. 내가 자동차를 구매한다고 치자.
자동차는 구매 조건이 보통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만 따져보자면,
- 안전해야 한다.
- 편안하고 멋져 보여야 한다.
- 가격이 적당해야 한다.
- 중고를 잘 팔려야 한다.
- 고장이 적어야 한다.
- 유지비가 적어야 한다.
등등 수도 없이 중요한 조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자동차 구매조건은 까다로운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구매할 때 현실은 어떠한가? 생각할 것도 없다. 거의 모든 사람은 실제 자동차 모습을 보지 못하고 구매한다. 온라인이나 영업사원의 카다로그를 확인하는 것이 거의 전부이다.
하지만 우리는 거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고 온라인이나 자동차 영업소에서 직접 실물을 보지 않더라도 전혀 걱정을 하지 않고 구매한다. 실제로 찾아가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집에 도착한 새 자동차를 맞이할 때 만족하는 편이다.
자동차 뿐만이 아니다. 거의 모든 중요한 상품이나 물건들은 온라인 구매를 한다. 그렇지만 상품의 질에 대해서 거의 걱정하지 않는다.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제품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이렇게 온라인 구매가 대세가 된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너무 바쁜 나날을 살고 있다.
둘째, 비싼 물건일수록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세째, 쉽게 관련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온라인 구매를 크게 망설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도 더욱 온라인 구매를 부추키는 이유이다.
구매정보의 중요성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또 있다. 바로 구매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구매 정보의 질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제 1순위는 당연히 그 상품에 대한 정보일 것이다. 다행이 이러한 정보는 역시 인터넷 세상에 널려 있다. 하지만 그것이 더욱 문제이다. 너무 정보가 많은 것이다.
정보가 넘치다보니 구매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구매 가이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상품의 정보를 찾아 다니다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만다. 이것은 정말 불행이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온라인 구매를 선택하는데 오히려 정보속에서 허우적대다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구매가격의 중요성
상품을 구매하는데 상품 정보뿐 아니라 가격도 무척 중요하다. 특히 고가의 물건을 구매할 때는 세일 가격에 따라 너무 많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 할인과 일반 가격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사실은 상품의 가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바쁜 현실에 살다보니 세일 기간이나 정보를 놓치기 일쑤다. 그래서 억울하게 정가에 가까운 가격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꽤 많다.
동일한 물건을 낮은 가격에 구매하게 되면 무척 기분이 좋다. 그런 제품은 끝까지 기분좋게 쓸 수 있다. 그런 제품들은 너무 많은데 단지 우리는 그것을 찾을 시간이 없다. 그래서 텔미세일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목적은 딱 두가지이다.
첫째, 정말 좋은 제품을 소개하자.
둘째, 정말 싼 가격으로 소개하자.
이제 또 하나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마음이 무척 착잡하다. 예전 같으면 온갖 희망으로 설레임이 앞섰겠지만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수는 없다. 결과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하다.